소풍PICK

[바로 이 투자] 명장의 손맛을 공장으로 옮기다, 베이커리의 생산 공식을 바꾸는 ‘어썸브레드’

소풍벤처스·
소풍벤처스·

[바로 이 투자]

‘투자 집행 완료’ 투자 소식은 늘 짧게 전해지지만

한 건의 투자가 이뤄지기까지

소풍벤처스와 창업팀 사이 수많은 토론과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 기업과 함께하기로 했을까요.

소풍의 투자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포트폴리오사 개요

주식회사 어썸브레드

사명

어썸브레드 주식회사

대표자

서영태

주요 사업

명장 IP 기반 냉동생지·베이커리 제조 및 B2B 유통, K-베이커리 수출, 발효 프리믹스 R&D

창업

2024년

3줄 핵심 요약

  • 40년 명장 노하우의 제조 표준화: 대한민국 제11호 박준서 제과명장의 발효 기술과 특허 3건을 기반으로, 장인의 기술을 냉동생지 대량생산 공정으로 확장

    B2B에서 먼저 증명한 시장성: 2026년 상반기 B2B 활성 거래처 250개 이상, 매출 18억 원을 달성하고 SPC GFS 전국 콜드체인 물류망을 기반으로 공급 확대

    냉동생지로 국내외 반복 매출 확보: 자체 제조 역량과 SPC GFS 전국 콜드체인을 기반으로 국내 공급망을 넓히는 동시에, 북미 H마트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K-베이커리의 해외 확장 가능성까지 검증 중

[바로 이 투자] 주식회사 어썸브레드

베이커리 시장은 원재료비와 인건비 상승, 숙련 제빵 인력 구인난이라는 구조적인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매장에서 반죽부터 발효, 성형, 굽기까지 모든 공정을 수행하려면 숙련 인력과 넓은 공간, 전문 설비가 필요하지만, 이를 감당하기 어려운 중소형 카페와 베이커리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주목받고 있는 것이 냉동생지(Ready-to-Bake)입니다. 공장에서 반죽과 발효, 성형 등 복잡한 공정을 미리 처리하고 매장에서는 필요한 만큼 구워 판매할 수 있어, 전문 제빵 인력에 대한 의존도와 매장 운영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소풍벤처스는 이 시장에서 단순히 '맛있는 빵'을 만드는 브랜드가 아니라, 제과명장의 기술을 표준화된 제조 시스템으로 전환하고 이를 B2B 유통과 프랜차이즈,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하고 있는 어썸브레드에 주목했습니다.

어썸브레드는 대한민국 제11호 제과명장 박준서 CTO의 제빵 기술을 기반으로 냉동생지를 개발·생산하고 있습니다. 자체 생산시설과 전국 콜드체인 공급망을 구축한 데 이어, 2026년 상반기 매출 18억 원과 250개 이상의 B2B 거래처를 확보하며 빠르게 시장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소풍벤처스는 어썸브레드에 시드 투자를 집행했습니다.

어썸브레드 투자를 직접 이끈 이학종 소풍벤처스 투자담당자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명장의 기술을 ‘누구나 같은 품질로 구현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Q. 어썸브레드는 어떤 문제를 해결하는 회사인가요?

"어썸브레드는 대한민국 제11호 제과·제빵명장 박준서 CTO의 제빵 기술을 표준화해 냉동생지와 베이커리 완제품을 생산·유통하는 푸드테크 기업입니다.

좋은 빵을 한 번 만드는 것과 수백 개 매장에서 매일 같은 품질로 만드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입니다. 베이커리는 반죽과 발효, 성형, 굽기 과정에서 작업자의 경험뿐 아니라 온도와 습도 같은 환경에도 결과가 크게 달라지는 산업이기 때문입니다.

어썸브레드는 이 문제를 더 많은 숙련 제빵사를 확보하는 방식이 아니라, 제빵사의 기술을 공장으로 옮기는 방식으로 풀고 있습니다. 명장의 레시피와 발효 노하우를 생산공정으로 구현하고 냉동생지로 공급해, 매장에서는 복잡한 제빵 공정을 줄이면서도 일정한 품질의 빵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Q. 냉동생지는 이미 존재하는 시장인데, 어썸브레드만의 차별점은 무엇인가요?

"맞습니다. 냉동생지 자체가 새로운 제품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희도 단순히 '냉동생지를 만든다'는 사실만 보고 투자한 것은 아닙니다. 중요한 것은 어떤 품질의 제품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반복해서 생산할 수 있는가였습니다.

어썸브레드는 박준서 명장의 레시피와 발효 노하우를 개인의 감각에만 머물게 하지 않고 회사의 제조기술과 지식재산으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자연발효종과 제빵 제조기술 관련 등록 특허 3건을 확보했고, 배합과 발효 조건, 생산공정을 지속적으로 표준화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량생산 설비와 냉동공정을 결합해 생산 규모가 커져도 일정한 품질을 구현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공장에서 2차 발효까지 마치는 Ready-to-Bake 냉동생지 기술도 고도화해, 매장에서 필요한 시간과 설비를 더욱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결국 어썸브레드가 만드는 것은 냉동된 반죽 하나가 아니라, 명장의 암묵지를 여러 매장에서 복제할 수 있도록 만드는 생산 시스템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제품을 만드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팔 수 있는 길을 확보하는 것

Q. 설립된 지 얼마 되지 않은 기업인데도 사업성을 높게 평가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식품 제조 기업에서는 제품의 완성도만큼이나 만든 제품을 반복적으로 구매할 고객과 안정적으로 공급할 유통망을 얼마나 빨리 확보하는가가 중요합니다.

어썸브레드는 이 부분을 짧은 기간 안에 실제 숫자로 보여줬습니다. 2025년 20여 곳이었던 B2B 활성 거래처는 2026년 상반기 250곳 이상으로 늘었고, 상반기 B2B 생지·완제품 공급 매출만 10억 원을 넘어섰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매출 약 18억 원 가운데 절반 이상이 B2B에서 발생했습니다.

전국 공급을 위한 기반도 갖췄습니다. SPC GFS의 4PL 콜드체인 네트워크를 활용해 자체적으로 대규모 물류망을 구축하지 않고도 냉장·냉동 제품을 전국에 공급할 수 있습니다.

저희에게 의미 있었던 것은 명장의 브랜드 인지도만으로 소비자 매출을 만든 것이 아니라, 실제 사업자들이 어썸브레드의 제품을 반복해서 구매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 제조 스타트업이 넘어야 할 초기 시장 검증을 실제 주문과 매출로 확인하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Q. B2B 공급 이후에는 어떤 방식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인가요?

"어썸브레드는 냉동생지를 반복적으로 소비하는 유통 접점을 직접 만들어 생산량을 확대하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소형 베이커리 모델입니다. 본사에서 반죽과 발효 등 어려운 공정을 처리한 생지를 공급하고, 매장에서는 최소한의 장비와 인력으로 굽는 데 집중하는 구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 모델을 흥미롭게 보는 이유는 가맹점 수 자체보다 그 뒤의 공급 구조 때문입니다. 매장이 늘어날수록 본사의 냉동생지를 정기적으로 구매하는 수요처가 함께 늘어나고, 공장 가동률과 생산 규모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매장 자체가 냉동생지의 안정적인 유통 거점이 되는 구조입니다.

다만 아직은 모델을 검증해가는 단계입니다. 실제 점포에서 충분한 수익성이 나오는지, 기존 베이커리 대비 인건비와 폐기율을 얼마나 낮출 수 있는지, 생지 재주문이 안정적으로 발생하는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동시에 해외 유통망도 열고 있습니다. 북미 H Mart와 냉동생지 공급 계약을 확보하며 첫 수출을 준비하는 등, 장기적으로는 국내에서 검증한 K-베이커리 제품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확인하고 있습니다."

40년간 빵을 만든 명장이, 다시 ‘빵을 사는 사람’부터 공부한 1년

Q. 박준서 명장의 합류 과정도 어썸브레드를 이해하는 중요한 이야기라고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박준서 명장은 어린 시절부터 제빵 현장에서 일을 시작해 수십 년 동안 빵을 만들어온 분입니다. 2016년 대한민국 제11호 제과·제빵명장에 선정된 뒤에도 자신의 이름을 건 베이커리를 운영하며 계속 현장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썸브레드에 합류하기 전 약 1년의 시간이 저희에게는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랫동안 자신의 방식으로 빵을 만들어온 명장이 잠시 현장을 벗어나 새로운 매장을 준비하고, 국내의 젊은 소비자들이 찾는 베이커리를 직접 돌아보면서 시장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수십 년 동안 쌓은 경험을 정답이라고 생각하기보다 '지금 사람들은 어떤 빵을 사고, 왜 그 공간을 찾는가'를 다시 질문했다는 것이죠. 이후 어썸브레드에서는 자신의 레시피와 발효 노하우를 직접 빵을 굽는 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특허와 생산공정, 설비, SOP로 옮기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만드는 역할 역시 박준서 명장 한 사람이 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서영태 대표는 이전 사업에서 공유주방을 개발하고 사업화한 경험을 바탕으로 B2B 영업과 가맹, 글로벌 유통을 이끌고 있습니다. 여기에 전국 콜드체인과 식품 제조·품질관리, 해외 공급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갖춘 팀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결국 저희가 본 팀의 강점은 좋은 빵을 만드는 사람과, 그것을 대량생산하고 유통해 실제 매출로 만드는 사람들이 한 조직 안에 있다는 점입니다.

Q. 소풍벤처스가 어썸브레드의 가능성을 확신한 결정적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어썸브레드를 처음 보면 '유명 제과명장의 냉동생지 회사'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가 본 사업의 본질은 조금 달랐습니다.

베이커리 산업은 여전히 숙련 인력과 개별 매장 설비에 크게 의존하고 있습니다. 어썸브레드는 이 구조를 중앙집중형 생산과 표준화된 냉동생지 공급 체계로 전환하려 합니다. 여기에 B2B 유통망과 자체 매장 모델을 연결하면 제품 하나가 아니라 베이커리 운영 방식 자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이미 250곳 이상의 B2B 거래처와 전국 단위 콜드체인 공급망을 확보하며 시장의 수요를 확인했고, 앞으로는 Ready-to-Bake 기술 고도화와 소형 베이커리 모델 검증, 해외 유통 확대가 중요한 다음 단계가 될 것입니다. 장기적으로는 국산 가루쌀과 우리밀 등을 활용한 발효 소재와 프리믹스 개발까지 이어지면서 단순한 베이커리 제조기업을 넘어 제빵 기술과 식품 소재를 함께 다루는 푸드테크 기업으로 확장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저희는 어썸브레드가 '잘 만드는 사람'에게 의존해온 베이커리 산업을, 누구나 일정한 품질로 운영할 수 있는 산업으로 전환하는 팀이 될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소풍벤처스는 바로 이러한 스타트업을 찾고 있습니다.

압도적인 탁월함과 혁신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업의 본질을 놓지 않는 창업팀.

그로 인해 결국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팀.

소풍벤처스와 함께, 세상을 바꿔갈 또 다른 예비 유니콘을 기다립니다.

🛸

IMPACT MORE WITH LESS, SOPOONG VENTURES

S

소풍벤처스

2026.08.28

#소풍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