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투자]
‘투자 집행 완료’ 투자 소식은 늘 짧게 전해지지만
한 건의 투자가 이뤄지기까지
소풍벤처스와 창업팀 사이 수많은 토론과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 기업과 함께하기로 했을까요.
소풍의 투자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포트폴리오사 개요
파로텍 기업정보 - 넥스트유니콘
사명 | 파로텍 |
대표자 | 박철재 |
주요 사업 | 전기차 개조 기술 기반 특수목적차량(특장차) 제조 및 E-PTO 솔루션 공급 |
창업 | 2023년 |
주요 성과 | 항만용 자율주행 전기 야드트랙터 시제품 개발, 강원도 삼척 수소 R&D Hub 지원사업 지정 |
웹사이트 |
[바로 이 투자] 주식회사 파로텍
도로 위 '진짜' 탄소 중립을 위한 마지막 퍼즐
소풍벤처스는 지난 수년간 '지속가능성'과 '지역 혁신'을 화두로 기후테크 생태계를 구축해 왔습니다.
특히 배터리 리사이클링부터 친환경 모빌리티까지 에너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왔으나, 늘 한 가지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바로 승용차나 1톤 트럭 위주의 전기차 전환 시장에서 소외된 '대형 특수목적차량(특장차)' 분야였습니다.
우리가 주식회사 파로텍에 주목한 이유는 명확합니다.
대부분의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법적 규제가 덜한 소형차 시장에 매몰되어 있을 때, 파로텍은 기술적 난도가 가장 높고 탄소 배출량은 압도적으로 많은 대형 상용차와 항만용 야드트랙터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입니다.
소풍은 강원 지역의 전략 산업인 수소 및 친환경 에너지 테크를 실현할 적임자를 찾던 중,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의 '강원브릿지' 프로그램을 통해 이 팀을 발견했습니다.
파로텍은 단순한 아이디어 팀이 아니었습니다. GM대우, 메르세데스-벤츠, 피아트 등 글로벌 완성차 기업에서 20년 이상 엔진과 파워트레인을 주물러온 베테랑들이 '개조'라는 정교한 엔지니어링을 통해 노후 내연기관차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고 있었습니다.
내연기관 트럭을 전기차로 바꾸는 것은 단순히 엔진을 빼고 배터리를 넣는 수준이 아닙니다. 차량 주행과 별개로 장비를 구동하는 동력인출장치(PTO)를 전동화(E-PTO)하는 고도의 기술이 필수적입니다.
이번 인터뷰는 파로텍의 프리 시드(Pre-Seed) 투자를 집행하며 성사되었습니다.
소풍은 파로텍이 가진 '다품종 소량 생산'의 유연함이 아직 법규가 미비하고 대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대형 특장차 개조 시장에서 강력한 해자가 될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
삼척시 창업보육센터에 둥지를 틀고 강원도의 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특수자동차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이들의 우직한 여정을 담당 심사역의 시선에서 기록합니다.
"대기업이 포기한 5톤 이상의 대형 특장차 시장, 그곳이 우리의 기회"
Q. 파로텍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글로벌 완성차 출신 베테랑들이 만드는 내연기관 심폐소생 솔루션’입니다. 파로텍은 기존의 노후 내연기관 특장차를 전기나 수소 기반의 친환경 차량으로 개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차를 파는 제조사를 넘어, 차량별 맞춤형 전동화 키트와 핵심 제어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플랫폼 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Q. 시장에는 이미 유사한 전기차 개조 스타트업이 있습니다. 파로텍만의 차별점은 무엇입니까?
“타겟 시장의 체급이 다릅니다. 현재 국내 개조 시장은 주로 1톤 트럭이나 승용차 등 5톤 미만의 중소형 차급에 머물러 있습니다. 반면 파로텍은 5톤 이상의 대형 특장차와 항만용 야드트랙터를 정조준합니다. 대형 트럭은 주행뿐만 아니라 쓰레기 압축기나 크레인 같은 장비를 돌리기 위한 동력인출장치(PTO)가 매우 중요한데, 내연기관과 전기차는 이 시스템이 서로 호환되지 않습니다. 파로텍은 이 문제를 해결하는 독자적인 E-PTO 맞춤 제작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글로벌 경쟁사 대비 약 50%의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20년 경력의 동료들이 뭉쳐 1년 만에 시제품을 뽑아내는 실행력"
Q. 투자자로서 파로텍 팀의 어떤 면을 가장 높게 평가하셨나요?
“팀의 ‘엔지니어링 숙련도’입니다. 박철재 대표님은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한국 사업 총괄 임원을 지냈을 정도로 상용차 파워트레인 분야의 전문가입니다. 함께하는 핵심 인력들도 GM대우 시절부터 10년 이상 엔진 개발과 차량 설계를 해온 동료들로 구성되어 있죠. 이들은 단순히 코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부품을 설계하고 조립하며 현장에서 답을 찾아냅니다. 실제로 이번 현장 실사 때 본 항만용 전기 야드트랙터 시제품은 이들의 설계 경력이 녹아 있어 외주 의존도가 거의 없는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Q. 아직 국내에는 대형 트럭 개조에 대한 보조금이나 명확한 법규가 부족하지 않나요?
“그것이 가장 큰 리스크이자 동시에 기회입니다. 현재 중대형 전기 트럭 개조 사업은 정부의 실증 지원 단계에 있지만, 탄소 중립 정책에 따라 내연기관 특장차의 친환경 전환은 피할 수 없는 흐름입니다. 파로텍은 법적 제한이 적은 항만이나 공장 내부 등 제한 구역 주행 차량(특장차)을 먼저 공략하는 영리한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실증 결과가 정부 정책에 반영되는 시점이 오면, 파로텍은 국내 대형 특장차 시장을 조기에 선점한 독보적인 플레이어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강원도 삼척을 기지로 글로벌 특수차 시장의 J커브를 그리다"
Q. 삼척시로 생산 시설을 옮기는 등 지역 기반의 성장 전략을 택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강원도 삼척은 수소 에너지와 친환경 모빌리티를 미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습니다. 파로텍은 지역의 보조금과 투융자 자금을 활용해 고정비가 높은 차량 엔지니어링 사업의 재무적 리스크를 상쇄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단순한 지역 이전이 아니라, 춘천과 삼척의 R&D 인프라를 활용해 수소 엔진 개조 기술까지 확보하겠다는 포석입니다. 이는 소풍이 지향하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글로벌 딥테크 육성’ 모델의 정석이라고 봅니다.”
Q. 소풍벤처스가 파로텍과 함께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우리는 파로텍이 단순히 개조 업체를 넘어 글로벌 특수자동차 제조 플랫폼으로 진화할 것이라 믿습니다. 2026년 양산 공장 설립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시작해, 2030년 매출 300억 원 규모의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승용차 시장이 레드오션이 될 때, 누군가는 반드시 해야 하지만 아무나 할 수 없었던 대형 특수차 시장의 탄소 중립을 파로텍이 실현할 것입니다. 2029년 하반기 시리즈 A 이상의 후속 투자 유치와 성공적인 엑시트를 위해 소풍이 가장 든든한 기술 경영 파트너로 함께하겠습니다.”
내연기관차의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며 자원 순환의 가치를 실천하는 파로텍의 대담한 질주에 소풍이 힘찬 박수를 보냅니다.
소풍이 찾는 스타트업은 바로 이런 팀입니다.
압도적인 탁월함과 혁신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업의 본질을 놓지 않는 창업팀.
그로 인해 결국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팀.
소풍벤처스와 함께, 세상을 바꿔갈 또 다른 예비 유니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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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CT MORE WITH LESS, SOPOONG VEN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