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투자]
‘투자 집행 완료’ 투자 소식은 늘 짧게 전해지지만
한 건의 투자가 이뤄지기까지
소풍벤처스와 창업팀 사이 수많은 토론과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 기업과 함께하기로 했을까요.
소풍의 투자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포트폴리오사 개요
무인탐사연구소, 대한민국 달탐사 계획 'KLEP'로 2륜 로버 개발 중 < 산업/경제 < 뉴스 < 기사본문 - 아이티비즈
사명 | 무인탐사연구소 |
대표자 | 조남석 |
주요 사업 | 우주 탐사 로버 및 극한 환경용 무인 이동체 시스템 개발 |
창업 | 2023년 |
누적 투자금액 | 약 20억 원 |
주요 성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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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사이트 |
[바로 이 투자] 주식회사 무인탐사연구소
소풍벤처스는 지난 몇 년간 기후테크와 모빌리티 분야에 깊은 관심을 쏟아왔습니다.
특히 단순한 전기차나 자율주행을 넘어,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현장이나 자원 안보를 위한 극한 환경에서의 이동 기술에 주목해 왔습니다.
리서치를 거듭할수록 ‘우주 기술이 곧 지구의 생존 기술’이라는 확신에 도달했습니다. 우주의 극한 환경에서 견디는 소재와 제어 기술은 지구상의 화재 현장, 원자력 발전소, 심해 등 위험 지역에서의 임무 수행에 고스란히 적용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인탐사연구소를 처음 만났을 때 심사역이 놀란 부분은 이들이 꿈꾸는 미래의 모습과 이를 위해 빠르게 확보하고 있는 글로벌 레퍼런스였습니다.
대부분의 모빌리티 스타트업이 이미 포화 상태인 도심형 자율주행에 매몰되어 있을 때, 조남석 대표와 팀원들은 2016년부터 묵묵히 '로버(Rover)'라는 한 우물만 팠습니다.
특히 NASA 챌린지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고, 국방과학연구소(ADD)와 같은 국가 핵심 기관의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하는 모습에서 ‘실력으로 증명하는 팀’이라는 강력한 신뢰를 얻었습니다.
소풍은 이 팀이 한국의 뉴스페이스(New Space) 시대를 이끄는 것을 넘어, 전 세계 극한 모빌리티 시장의 표준이 될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여 투자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로봇을 만드는 팀이 아니라, 인류의 탐사 영역을 확장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들의 대담한 도전을 심사역의 시선에서 소개합니다.
"GPS 없는 미지의 세계, 스스로 판단하는 '발'이 필요합니다"
Q. 무인탐사연구소(Unmanned Exploration Laboratory)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인류의 탐사 영역을 물리적으로 확장하는 익스트림 모빌리티 플랫폼’입니다. UEL은 달이나 행성처럼 사람이 직접 가기 힘든 환경에서 데이터를 수집하고 임무를 수행하는 ‘우주 탐사 로버’ 기술을 보유한 팀입니다.
단순히 멋진 기계를 만드는 것을 넘어, 통신이 단절되고 지형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도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탐사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입니다.”
Q. 아직 일반 대중에게 ‘우주 로버’는 영화 속 이야기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왜 지금 이 팀에 주목해야 하나요?
“이제 우주 산업은 국가 주도의 ‘올드 스페이스’를 지나 민간이 주도하는 ‘뉴스페이스’ 시대로 완전히 넘어왔습니다.
달 자원 확보와 심우주 기지 건설이 실질적인 경제 활동의 영역으로 들어오면서, 착륙선에서 내려 실제 지표면을 누빌 ‘로버’의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폭증하고 있습니다.
UEL은 이 시장이 태동하기 훨씬 전인 2016년부터 오직 로버라는 한 분야에만 매진해온 팀입니다. 9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이 이제 폭발하는 시장 타이밍을 만난 것이죠.
꿈을 이야기하는 단계를 넘어, 이미 실질적인 하드웨어 매출과 국가 전략 프로젝트 수주로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는 점이 결정적인 투자 포인트였습니다.”
영하 150도에서도 멈추지 않는 하드웨어의 생존력
Q. UEL의 로버 기술, 구체적으로 어떤 점이 글로벌 수준이라고 평가하시나요?
“크게 두 가지입니다. 바로 ‘극한 환경 생존력’과 ‘인지 자율성’입니다.
우주는 낮과 밤의 온도 차가 수백 도에 달하고 강력한 방사능이 쏟아지는 곳입니다. 일반적인 로봇은 몇 시간도 버티지 못하고 회로가 타버리거나 얼어붙죠. UEL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독자적인 열 제어 설계 및 내방사선 아키텍처를 갖추고 있습니다.
또한 GPS가 없는 환경에서 주변 지형의 기하학적 특징만으로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고 경로를 결정하는 SLAM 기반 자율주행 기술은 NASA 챌린지 등을 통해 이미 그 우수성을 검증받았습니다.
거친 암석 지대나 부서지기 쉬운 토양에서도 전복되지 않고 주행하는 특수 현가장치 시스템은 국내에서 독보적인 수준입니다.”
Q. 우주 기술이 지구상의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어떤 확장성이 있을까요?
“그 지점이 저희가 UEL의 비즈니스 안정성을 가장 높게 평가한 부분입니다.
우주에서 견디는 기술은 지구상의 가장 위험한 현장에서 가장 완벽하게 작동합니다.
현재 UEL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협력하여 수색 및 정찰용 로버를 개발하고 있으며, 화재 현장이나 원전 사고지 등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재난 지역의 탐지 솔루션으로 매출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우주라는 원천 기술의 정점에서 다져진 기술력이 방산과 재난 구조라는 확실한 B2G 시장으로 전이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지상의 재난 현장이 우주 로버의 가장 완벽한 시험대
Q. 소풍의 다른 포트폴리오사들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고 들었습니다.
“맞습니다. 소풍은 단순히 개별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넘어 기후·모빌리티 밸류체인을 엮어내는 데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극한의 온도에서도 방전되지 않는 유뱃(Ubatt)의 특수 배터리를 UEL의 로버에 탑재하고, 아론(ALON)의 통합 관리 시스템을 통해 원격으로 로버 군단을 관제하는 그림이 가능합니다.
UEL은 이 밸류체인에서 ‘물리적 탐사와 작업’을 수행하는 최종 실행체 역할을 합니다. 향후 민간 산업 현장의 설비 점검이나 대규모 스마트 농장 관리 등 B2B 시장으로 확장할 때 시너지를 발휘할 것입니다.”
Q. 조남석 대표님과 팀원들에 대한 인상은 어떠셨나요?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화려한 수사학을 늘어놓기보다, 본인들이 만든 로버가 달 표면의 먼지를 일으키며 달리는 모습을 보겠다는 명확한 비전에 집중합니다.
9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수많은 시제품을 직접 깎고 조립하며 얻은 ‘현장형 데이터’는 그 어떤 거대 기업도 쉽게 흉내 낼 수 없는 UEL만의 자산입니다.
딥테크 기업이 갖춰야 할 정직함과 공학적 집요함을 동시에 보았습니다.”
Q. 마지막으로, 소풍벤처스가 UEL과 함께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우리는 2029년경 한국의 달 착륙선에 UEL의 로버가 실려 나가는 것은 물론, 글로벌 우주 기업들이 로버가 필요할 때 가장 먼저 찾는 우주 모빌리티의 표준 플랫폼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구에서는 인류를 대신해 위험한 화마와 싸우고, 우주에서는 인류의 지평을 넓히는 기계들의 심장. 2030년경 성공적인 IPO나 글로벌 우주 기업과의 전략적 M&A를 목표로, 대한민국이 우주 탐사 강국으로 우뚝 서는 여정에 소풍이 가장 든든한 페이스메이커로 함께하겠습니다.”
지구와 우주의 경계를 허물며 새로운 탐사의 역사를 쓰고 있는 무인탐사연구소의 질주를 소풍이 전력을 다해 지원하겠습니다.
소풍이 찾는 스타트업은 바로 이런 팀입니다.
압도적인 탁월함과 혁신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업의 본질을 놓지 않는 창업팀.
그로 인해 결국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팀.
소풍벤처스와 함께, 세상을 바꿔갈 또 다른 예비 유니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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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CT MORE WITH LESS, SOPOONG VEN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