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투자]
‘투자 집행 완료’ 투자 소식은 늘 짧게 전해지지만
한 건의 투자가 이뤄지기까지
소풍벤처스와 창업팀 사이 수많은 토론과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 기업과 함께하기로 했을까요.
소풍의 투자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포트폴리오사 개요
사명 | 리터놀 |
대표자 | 윤대건 |
주요 사업 | AI 비전 검수 기반 이커머스 반품 물류 통합 솔루션 |
창업 | 2023년 |
누적 투자금액 | 약 40억 원 (Pre-A 라운드 25억 포함) |
주요 성과 | 반품 상품 재판매·재사용 비율 94% 달성, 브룩스브라더스·락포트 등 대형 커머스 PoC 협의 |
웹사이트 |
[바로 이 투자] 주식회사 리터놀
“단순 물류가 아닌 데이터 비즈니스”... 검수 속도 3배 높이고 반품 리드타임 1.5일로 단축한 혁신
이커머스 시장이 커질수록 판매자들의 한숨은 깊어집니다. ‘무료 반품’ 정책이 확산하며 반품률이 무려 30%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소비자가 반품한 제품이 다시 판매자에게 돌아오기까지는 평균 6일이 넘게 걸리고, 그사이 검수와 재상품화 시기를 놓친 제품의 80% 이상은 폐기되거나 헐값에 넘겨집니다.
소풍벤처스는 이 거대한 물류의 역방향, 즉 ‘리버스 로지스틱스(Reverse Logistics)’ 시장의 비효율을 해결할 구원투수로 AI 기반 반품 통합 솔루션 기업 ‘리터놀’을 선택했습니다. 단순히 물류 대행을 넘어 반품 상품의 94%를 다시 양품으로 돌려놓는 이들의 기술력은 환경 보호와 이커머스 수익성 개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고 있습니다.
이번 투자를 직접 이끈 심사역을 통해 이커머스 생태계를 바꾸고 있는 리터놀의 이야기를 들어보았습니다.
버려지는 반품, ‘속도’와 ‘지능’으로 가치를 되찾다
-리터놀을 한마디로 소개해 주세요.
“리터놀은 이커머스 반품의 전 과정을 책임지는 ‘엔드 투 엔드(End-to-End)’ 인프라 플랫폼입니다. 소비자가 반품한 상품을 직접 수거해 AI로 검수하고, 등급을 매겨 다시 판매 가능한 상태로 물류센터에 입고시키기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합 서비스로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회사입니다.”
-기존의 물류 회사들도 반품 처리를 하고 있지 않나요? 무엇이 다른가요?
“기존의 3PL이나 풀필먼트 센터는 ‘배송’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반품은 그들에게 귀찮고 손이 많이 가는 부차적인 업무일 뿐이죠. 사람이 하나하나 눈으로 검수하다 보니 속도가 느리고 판단 기준도 제각각입니다. 리터놀은 다릅니다. 비전 AI 기술을 도입해 5분 걸리던 검수 시간을 1분으로 단축했습니다. 상품의 오염, 훼손 여부를 AI가 ㎝ 단위로 파악하고 즉각적인 등급 판정을 내립니다. 결과적으로 평균 6일이던 반품 처리 리드타임을 1.5일로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반품 프로세스 자체를 완전히 새로 설계했다고 들었습니다.
“네, 리터놀의 강력한 해자는 물류 경로의 ‘디커플링(탈동조화)’에 있습니다. 반품된 상품이 원래의 거대 물류창고로 돌아가 쌓이기 전에, 중간 단계인 ‘리터놀 검수센터’에서 양품 여부를 먼저 가려냅니다. 여기서 검사 완료된 제품을 브랜드별로 묶어 물류센터로 보내주기 때문에, 개별 상품마다 이동하며 발생하는 물류비용의 낭비를 최소화합니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반품 수거 즉시 교환·환불을 결정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까지 높아지는 효과가 있습니다.”
글로벌 시장이 먼저 응답하다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은 어떻게 보시나요?
“이미 다수의 국내 브랜드로부터 미국 진출 시 함께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과 동남아는 반품 시장 규모가 워낙 거대해 리터놀의 비전 AI 검수 솔루션이 단독으로 수출될 가능성도 매우 높습니다. 리터놀은 단순히 몸으로 때우는 물류 회사가 아니라, 검수 데이터를 바탕으로 반품률을 예측하고 재고 전략을 컨설팅하는 ‘데이터 SaaS’ 기업으로 진화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환경과 일자리를 지키는 리버스 물류의 표준
-소셜 임팩트 측면에서도 의미가 클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리터놀은 자원 순환의 선봉에 서 있습니다. 2024년 한 해에만 20톤 이상의 의류 폐기물을 줄였고, 약 34,459kg의 탄소 배출을 감축했습니다. 또한 단순 반복 작업이 아닌 정교한 검수 프로세스에 중증장애인 근로자 3명을 포함한 취약계층 일자리를 창출하며 ESG 경영의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윤대건 대표님과 팀의 강점은 무엇인가요?
“윤대건 대표님은 텐핑(Tenping) 등 유명 스타트업에서 마케팅과 커머스를 총괄했던 베테랑입니다. 누구보다 판매자의 고충을 깊이 이해하고 있죠. 여기에 대기업 및 스타트업 경험을 두루 갖춘 '김상훈' COO와 대형 커머스에서 물류창고 운영관리 총괄이었던 정재희 센터장, 그리고 운영 전문가 이태진 이사가 합류해 기술과 현장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무엇보다 고객사의 요청에 밤을 새워서라도 새로운 솔루션을 제안하는 이 팀의 우직한 실행력이 소풍이 투자를 결정한 가장 큰 이유입니다.”
-투자자로서 리터놀과 함께 그리는 미래는 어떤 모습인가요?
“우리는 2030년경 리터놀이 네이버나 글로벌 이커머스 공룡인 쇼피파이(Shopify) 같은 기업에 필수적인 밸류체인 파트너로 자리 잡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버려지던 반품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반품이 손실이 아닌 수익’이 되는 시대를 여는 것, 그 여정에 소풍이 가장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심사역은 리터놀을 ‘이커머스 물류의 마지막 퍼즐을 맞춘 팀’이라고 정의했습니다.
버려지는 물건이 없는 세상, 순환경제를 실현하는 리터놀의 대담한 도전을 소풍도 한 팀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소풍이 찾는 스타트업은 바로 이런 팀입니다.
압도적인 탁월함과 혁신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업의 본질을 놓지 않는 창업팀.
그로 인해 결국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팀.
소풍벤처스와 함께, 세상을 바꿔갈 또 다른 예비 유니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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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CT MORE WITH LESS, SOPOONG VEN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