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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투자] 물 산업의 ‘검은 황금’ 활성탄, 친환경 재생 기술로 글로벌 주권 노리는 ‘윈텍글로비스’

소풍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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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투자]

‘투자 집행 완료’ 투자 소식은 늘 짧게 전해지지만

한 건의 투자가 이뤄지기까지

소풍벤처스와 창업팀 사이 수많은 토론과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 기업과 함께하기로 했을까요.

소풍의 투자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포트폴리오사 개요

thebell Fr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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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윈텍글로비스

대표자

이상훈

주요 사업

친환경 활성탄 재생 기술 및 설비 제작

창업

2011년

누적 투자금액

약 250억원

주요 성과

소부장 으뜸기업 선정(24년), K-Water 낙동강 권역 프로젝트 수주, 건설신기술(NET) 인증 등

웹사이트

wtg.co.kr

[바로 이 투자] 주식회사 윈텍글로비스

100% 수입 의존하는 전략물자 활성탄, 과열증기 원천기술로 수율 90% 돌파... 소부장 으뜸기업의 저력

우리가 매일 마시는 깨끗한 수돗물, 그 뒤에는 ‘활성탄’이 있습니다.
숯을 고온에서 활성화해 만드는 이 미세한 알갱이들은 물속의 유해 물질과 악취를 빨아들이는 정수 처리의 핵심 필터 역할을 하죠.

하지만 활성탄이 전량 해외 수입에 의존하는 전략 물자라는 사실을 아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특히 최근 글로벌 공급망 불안과 중국의 자원 무기화 움직임 속에서 활성탄은 제2의 요소수 사태를 불러올 수 있는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소풍벤처스는 이 거대한 물 산업의 페인 포인트를 정조준했습니다.

기존의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소각 방식 대신, 독보적인 ‘과열증기’ 기술로 폐활성탄을 새것처럼 되살려내는 ‘윈텍글로비스’에 투자한 이유입니다.

기술특례상장을 준비하며 물 산업의 새로운 표준을 써 내려가고 있는 윈텍글로비스의 투자 뒷이야기를 심사역에게 물었습니다.

전략비축물품이 된 활성탄, ‘재생’이 유일한 해법인 이유

-윈텍글로비스를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무엇인가요?

“한마디로 '물 산업의 자원 독립을 이끄는 환경 기술 혁신 기업’입니다. 윈텍글로비스는 정수 및 하폐수 처리에 필수적인 활성탄을 친환경적으로 재생하는 원천 기술과 설비 제조 역량을 모두 갖춘 팀입니다. 단순히 기계를 파는 곳이 아니라,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가 전략 자산을 국내에서 순환시키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죠.”

-활성탄 재생이 왜 그렇게 중요한가요?

“현재 한국은 신탄(새 활성탄) 제조 능력이 전무해 수입 의존도가 100%입니다. 중국이 전 세계 공급망을 독과점하고 있는데, 가격은 계속 치솟고 물량 통제 리스크도 상존합니다. 정부가 2022년 활성탄을 국가 전략비축물품으로 선정한 이유가 여기에 있죠. 결국 해법은 쓴 활성탄을 버리지 않고 다시 쓰는 ‘재생’인데, 기존 방식은 한계가 명확했습니다. 불로 태우는 다단로 소각 방식은 대기 오염을 일으키고, 수율도 60~70% 수준에 불과했거든요. 윈텍글로비스는 이 판을 완전히 바꾸는 기술을 들고 나왔습니다.”

-기술의 본질이 궁금합니다. 윈텍만의 ‘과열증기’ 방식은 무엇이 다른가요?

“기존 방식이 활성탄을 직접 태워 유기물을 없앤다면, 윈텍은 500~600도 내외의 고온 과열증기를 분사해 활성탄 세공 속에 박힌 유기물만 정교하게 탈착시킵니다. 결과는 압도적입니다. 재생 수율이 90% 이상에 달하고, 재생된 활성탄의 품질을 나타내는 요오드 흡착가가 1,000 이상으로 사실상 신탄과 동등한 수준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대기 배출 가스가 거의 없는 친환경 방식이라는 점이 공공 정수장들에게는 엄청난 매력입니다. 대규모 로(爐)가 필요한 기존 설비보다 콤팩트해서 부지 효율성도 높고요.”

숫자로 증명된 시장 선점의 타이밍

-실제 현장에서도 그 성능이 검증되었나요?

“물론입니다. K-Water(한국수자원공사) 성남정수장에서 진행한 실증 테스트에서 평균 94.6%의 재생 수율을 기록하며 기술력을 입증했습니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정수량의 50%를 차지하는 K-Water의 한강 및 낙동강 권역 프로젝트를 독점적으로 수주했습니다. 기술만 있는 스타트업이 아니라, 실제 국가 기반 시설을 움직이는 플레이어로 자리 잡은 것이죠.”

-최근 미국 시장에서도 윈텍을 주목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립니다.

“지금 미국과 유럽 수질 환경 분야의 최대 화두는 PFAS(과불화화합물)입니다. ‘영원한 화학물질’이라 불리는 이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는 현재로선 유일한 대안이 활성탄 흡착입니다. 윈텍은 미국 버지니아주 HRSD(하수처리지구) 요청으로 진행한 테스트에서 PFAS 제거 능력을 100% 가깝게 회복시키는 데 성공했습니다. 글로벌 인프라 기업 AECOM이 이미 윈텍의 기술 검토를 마쳤고, 2025년 내 본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국내를 넘어 선진국 시장으로의 수출 길이 열리고 있는 셈입니다.”

-수주 산업은 실적 변동성이 클 수 있다는 우려도 있습니다.

“그 리스크를 넘어서는 비즈니스 모델의 진화가 윈텍의 진짜 강점입니다. 단순히 설비를 제작·판매하는 단계를 넘어, 이제는 위탁운영을 통한 반복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직접 재생센터를 운영하며 재생활성탄을 직접 공급하는 수직계열화를 목표로 합니다. 여기에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활성탄 원료 자체를 대체하는 R&D까지 진행 중인데, 이 기술력을 인정받아 정부의 ‘소부장 으뜸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2025년 기술특례상장, 물 산업 유니콘을 향한 여정

-투자자로서 팀의 어떤 면을 가장 신뢰하셨나요?

“이상훈 대표님은 2011년부터 십수 년간 오직 이 길만 걸어오신 ‘장인’입니다. 여기에 최근 합류한 김동규 부사장님(前 K-Water 본부장)처럼 업계 최고의 전문가들이 포진해 공공 영업과 실행력을 극대화했습니다. 무엇보다 이 팀은 ‘ESG가 돈이 된다’는 것을 실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신탄 구매 대비 약 27%, 위탁 재생 대비 75% 이상의 비용 절감 효과를 데이터로 증명하며 지자체의 선택을 이끌어내고 있죠.”

환경을 살리면서 자원 안보를 지키고, 경제적 수익성까지 놓치지 않는 윈텍의 여정에 소풍도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하겠습니다.


소풍이 찾는 스타트업은 바로 이런 팀입니다.

압도적인 탁월함과 혁신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업의 본질을 놓지 않는 창업팀.

그로 인해 결국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팀.

소풍벤처스와 함께, 세상을 바꿔갈 또 다른 예비 유니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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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벤처스

2024.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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