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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투자] 하늘 위 전동화의 퍼스트 무버: 소음과 탄소 없는 비행을 꿈꾸는 '토프모빌리티'

소풍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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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투자]

‘투자 집행 완료’ 투자 소식은 늘 짧게 전해지지만

한 건의 투자가 이뤄지기까지

소풍벤처스와 창업팀 사이 수많은 토론과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 기업과 함께하기로 했을까요.

소풍의 투자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포트폴리오사 개요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산업진흥원

고양산업진흥원

사명

토프모빌리티 (TOFF Mobility)

대표자

정찬영

주요 사업

전기항공기 기반 단거리 항공 여객 운송 및 조종 훈련 비즈니스

창업

2023년

누적 투자금액

약 31억 원

주요 성과

  • 아시아 최초 Pipistrel사 전기비행기 도입 및 한국 독점 유통권 확보

웹사이트

https://www.toffmobility.com

[바로 이 투자] 주식회사 토프모빌리티

모빌리티 산업을 구성하는 자동차와 선박은 이미 강력한 탄소 배출 규제에 따라 전동화의 길을 걷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마지막 격전지는 '항공'입니다. 비행기는 가장 대표적인 탄소 배출원이지만, 배터리 무게와 안전 인증이라는 높은 장벽 탓에 전동화가 가장 더딘 분야였습니다.

그러나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SAF(지속가능항공유)의 높은 가격이 한계로 지목되면서, 소형 항공기 시장을 중심으로 '전기 비행기' 시대가 성큼 다가오고 있습니다 .

소풍벤처스는 단순히 기체를 도입하는 것을 넘어, 국내의 전무한 전기항공기 규제 환경을 직접 개척하며 시장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토프모빌리티를 만났습니다.

이번 투자를 이끈 심사역의 시각을 통해 항공 산업의 판도를 바꿀 토프모빌리티의 전략을 심층 분석했습니다 .


"전기비행기는 먼 미래가 아닙니다, 이미 우리 머리 위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Q. 항공 산업의 전동화, 일반인들에게는 아직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토프모빌리티가 해결하려는 핵심 문제는 무엇인가요?

"항공 산업은 강력한 규제 위에서 움직이는 시장입니다. 탄소 중립이라는 거대한 트렌드 속에서 전통적인 내연기관 항공기는 점차 설 자리를 잃고 있지만, 이를 대체할 현실적인 수단이 부족했죠. 토프모빌리티는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 인증을 받은 전기비행기를 국내에 도입해 친환경 항공 산업의 지평을 넓혀갑니다. 특히 소형 항공기 시장에서 기존 기체들이 겪던 만성적인 경제성 결여 문제를 전기화를 통한 운영비 절감으로 정면 돌파하려 합니다."

Q. 규제 환경을 선점했다는 점이 투심 과정에서 매우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어떤 과정을 거쳤나요?

"항공 산업은 기체 하나를 띄우는 것부터 충전 시설을 설치하는 것까지 모든 것이 규제의 영역입니다. 토프모빌리티는 설립 초기부터 약 2년간 국토교통부, 공항공사, 지자체와 끊임없이 논의하며 전기항공기 상용화 기준 수립을 위한 시범사업을 제안해 왔습니다. 그 결과 국내 유일의 전기비행기 시범사업권을 확보했으며, 이는 향후 전기항공기 운영의 법적 기준과 안전 가이드라인을 토프모빌리티가 주도적으로 그려나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규제 산업에서 'First Mover'가 가질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진입장벽을 구축한 셈이죠."


"글로벌 1위 기체 독점 확보부터 국토부 시범사업까지, 준비된 퍼스트 무버"

Q. 토프모빌리티가 도입한 기체는 어떤 경쟁력을 가지고 있습니까?

"세계적인 전기항공기 제조사인 Pipistrel사의 'Velis Electro' 모델입니다. 이 기체는 전 세계 최초이자 현재 유일하게 유럽 EASA와 미국 FAA의 상용화 승인을 받은 검증된 기체입니다. 토프모빌리티는 이 기체를 아시아 최초로 도입했을 뿐만 아니라 한국 내 독점 유통권까지 확보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기체를 개발하는 리스크를 지는 대신,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솔루션을 선점하여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시키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Q. 실제 비행 현장에서 큰 골칫거리인 '소음' 문제에 대해서도 대안이 될 수 있을까요?

"매우 결정적인 포인트입니다. 실제로 울진이나 양양 같은 비행장 인근 주민들은 훈련 비행 소음으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며 민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 하지만 Velis Electro는 형식증명 기준 소음이 60db에 불과합니다. 이는 헬리콥터 소음보다 훨씬 낮은, 독서실 대화 수준의 소음입니다 . 소음 탓에 비행장이 지방으로 밀려나고 훈련 시간이 제한되던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함으로써, 조종 훈련 시장의 수용성을 비약적으로 높일 수 있습니다."


"연료비 40% 절감의 마법, 지역 항공사(RAM)의 만성 적자를 기술로 해결합니다"

Q. 소형 항공사들의 가장 큰 숙제가 '수익성'인데, 전기비행기가 이 구조를 바꿀 수 있나요?

"기존 소형 항공기 운영 비용 중 연료비와 유지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35%가 넘습니다. 연료비에 민감하다 보니 노선 BEP를 맞추기 위해 80% 이상의 높은 탑승률을 강요받았죠. 하지만 전기비행기로 전환하면 운영 비용의 40% 이상을 감축할 수 있습니다. 시간당 수백만 원에 달하던 연료비가 전기 충전 비용으로 대체되면서, 낮은 탑승률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혁신적인 채산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이는 곧 울릉공항 개항과 맞물려 지역 간 소형 항공 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열쇠가 될 것입니다."

Q. 첫 번째 타깃 시장으로 '조종 훈련 시장'을 선택한 특별한 이유가 있습니까?

"당장 매출이 발생할 수 있는 유효한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국내 비행 조종 훈련 시장은 약 2,000억 원 규모이며, 2030년까지 두 배 이상 성장이 예고되어 있습니다. 조종사 훈련생들은 자격증 취득을 위해 수백 시간의 비행 경력이 필요한데, 전기비행기를 활용하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시간을 채울 수 있습니다 . 실제로 토프모빌리티는 2024년 4분기부터 한국항공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기비행기 조종 훈련 실증 및 실제 매출 발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


"전기항공기 운영 데이터가 곧 미래의 자산... 인프라 플랫폼으로의 도약"

Q. 정찬영 대표님을 필두로 한 팀의 구성과 전문성에 대해 어떻게 보셨나요?

"정찬영 대표님은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에서 UAM 전략사업을 총괄했고, 직접 비행기를 모는 조종사이기도 합니다. 누구보다 항공 산업의 폐쇄성과 규제의 벽을 잘 알면서도, 그 틈새를 파고드는 대관 영업과 사업 개발 역량이 탁월합니다 . 또한 대한항공 항공정비팀 출신의 CTO와 하이에어 정비사 출신의 매니저 등 조종과 정비 전문성을 내재화한 팀이라는 점이 투심위에서 신뢰를 얻은 핵심 요인이었습니다 ."

Q. 장기적으로 토프모빌리티가 꿈꾸는 최종 비즈니스 모델은 무엇입니까?

"단순히 기체를 운영하는 항공사를 넘어, 전기항공기 에코시스템 전반을 아우르는 플랫폼 기업입니다. 전기비행기 특화 충전기 개발, 배터리 모니터링 시스템, 그리고 유지보수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밸류체인 선점을 목표로 합니다. 특히 운항 환경에 따른 배터리 소모 및 충전 데이터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은 향후 전기항공기 시대의 운영 표준을 장악하는 핵심 자산이 될 것입니다."

Q. 투자자로서 토프모빌리티의 성장 시나리오는 어떻게 그리시나요?

"2028년경 기업가치 200억 원 이상의 M&A 혹은 상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기존 LCC(저비용항공사)들이 단거리 노선 수익성 확보를 위해 토프모빌리티를 인수하거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같은 항공 부품 대기업이 전동화 밸류체인 확보 차원에서 전략적 인수를 추진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휴맥스 등 전기차 충전 사업자들이 항공 충전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을 수도 있죠 . 토프모빌리티는 탄소 없는 비행이라는 낭만을 가장 현실적인 비즈니스로 만들어가는 팀입니다."


소풍이 찾는 스타트업은 바로 이런 팀입니다.

압도적인 탁월함과 혁신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업의 본질을 놓지 않는 창업팀.

그로 인해 결국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팀.

소풍벤처스와 함께, 세상을 바꿔갈 또 다른 예비 유니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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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벤처스

2024.06.24

#소풍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