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투자]
‘투자 집행 완료’ 투자 소식은 늘 짧게 전해지지만
한 건의 투자가 이뤄지기까지
소풍벤처스와 창업팀 사이 수많은 토론과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 기업과 함께하기로 했을까요.
소풍의 투자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포트폴리오사 개요
사명 | 주식회사 머쉬앤 (Mush&) |
대표자 | 정지현 |
주요 사업 | 버섯 균주 플랫폼 기반 식품 소재 개발 및 사업화 |
창업 | 2024년 |
누적 투자금액 | 약 3억 원 |
주요 성과 | 23년 매출 2.1억 원 달성, KOICA CTS 사업 선정 (아프리카 진출), 특허 5건 확보 |
웹사이트 |
[바로 이 투자] 주식회사 머쉬앤
대체 단백질 시장은 배양육, 식물성 단백질, 식용 곤충, 균단백질 등으로 빠르게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버섯 균사체 기반 단백질인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 은 최근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는 영역입니다.
배양육 대비 생산비와 공정 부담이 낮고, 식물성 단백질 대비 토지 이용 효율과 식감 구현 측면에서 차별화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소풍벤처스는 이러한 흐름 속에서, 버섯 균사체를 단순 원료가 아니라 데이터 기반 바이오 제조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머쉬앤에 주목했습니다.
머쉬앤은 버섯 균주를 선별하고 배양하는 수준을 넘어, 원하는 식감과 영양 특성에 맞춰 균주와 배양 조건을 설계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인터뷰는 머쉬앤 투자를 담당한 심사역과 진행했습니다.
“배양육과 식물성 단백질 사이의 현실적인 대안”
Q. 대체 단백질 시장에서 왜 ‘버섯 균사체’에 주목하셨나요?
“기존 대체 단백질이 안고 있는 한계가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배양육은 기술적으로 흥미롭지만 아직 생산 비용과 공정 부담이 큰 편이고, 식물성 단백질은 원료 재배와 물성 구현 측면에서 제약이 있습니다.
반면 버섯 균사체는 발효 기반으로 생산할 수 있어 토지 이용 효율이 높고, 식감 구현 측면에서도 강점을 가질 수 있습니다.
가격, 생산성, 응용성이라는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Q. 실제 시장에서 마이코프로틴의 위치는 어느 정도라고 보시나요?
“유럽 등 일부 시장에서는 이미 관련 기업들이 일정 규모 이상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대형 식품 기업들이 기존 식물성 단백질 중심 접근에서 더 나아가 균단백질 영역을 검토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마이코프로틴은 분말, 반죽, 액상 등 다양한 제형으로 확장할 수 있어, 대체육뿐 아니라 간편식,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등으로 적용 범위가 넓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균주 라이브러리와 정밀 발효가 핵심 자산”
Q. 머쉬앤의 기술적 자산은 무엇이라고 보셨나요?
“가장 중요한 자산은 버섯 균주 라이브러리와 이를 원하는 방향으로 배양할 수 있는 정밀 발효 역량입니다.
머쉬앤은 다수의 고기능성 버섯 균주를 확보하고 있고, 단순 배양을 넘어 온도, pH, 영양원, 산소 공급 같은 조건을 체계적으로 설계해 고객이 원하는 물성과 영양 특성에 맞는 결과물을 도출하려고 합니다.
저희는 이 점에서 머쉬앤을 단순 버섯 생산 기업이 아니라, 균주와 공정을 함께 다루는 바이오 제조 기업으로 보고 있습니다.”
Q. 머쉬앤만의 차별점은 어디에 있다고 보시나요?
“버섯 산업은 전통적으로 경험과 노하우에 의존하는 면이 강했습니다.
그런데 머쉬앤은 이 영역을 데이터화하고 있다는 점이 다릅니다.
즉, 어떤 균주가 어떤 환경에서 어떤 식감과 영양 특성을 보이는지 축적하고, 이를 반복 가능한 제조 공정으로 연결하려는 접근입니다.
이 과정이 쌓일수록 고객 맞춤형 소재 공급 역량이 높아지고, 장기적으로는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팀이 가진 전문성의 조합”
Q. 팀 구성은 어떻게 평가하셨나요?
“머쉬앤 팀의 강점은 도메인 전문성과 기술 구현 역량, 사업 감각이 함께 있다는 점입니다.
대표는 버섯 종균과 종자 분야에 대한 이해가 깊고, CTO는 바이오 기술 구현 역량을 갖추고 있으며, 사업개발 측면에서도 시장과 고객사를 설득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습니다.
저희는 이 팀이 단순히 연구만 하는 조직이 아니라, 실제 고객 수요에 맞는 형태로 기술을 전환할 수 있는 팀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대기업 협업으로 확인된 초기 시장성”
Q. 실제 고객사와의 협업은 어느 정도 진척됐나요?
“머쉬앤은 초기 단계부터 식품 및 건강기능식품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이미 균사체 분말 납품 경험을 확보했고, 대형 식품사와도 소재 국산화 및 양산화 가능성을 검토하는 논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투자 관점에서는 이 점이 중요했습니다.
기술이 실험실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실제 고객사의 제품 개발과 공급망 안으로 들어갈 수 있는지 확인하는 과정이었기 때문입니다.”
Q. 소재 공급 기업으로서 머쉬앤의 진입장벽은 무엇인가요?
“균사체 배양은 겉으로 보기보다 공정 관리가 어렵습니다.
오염 방지, 균일한 품질 유지, 배양 효율 확보가 모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머쉬앤은 배양 과정에서 필요한 공정 최적화와 품질 관리 역량을 축적하고 있고, 일부 핵심 레시피와 배양 관련 기술은 지식재산으로 보호하려 하고 있습니다.
즉, 단순 원료 판매가 아니라 균주-배양-품질 제어가 결합된 솔루션 구조를 만들고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식품을 넘어 바이오 제조 플랫폼으로”
Q. 글로벌 시장 확장 가능성도 있다고 보시나요?
“대체 단백질은 글로벌 이슈이기 때문에 해외 확장 가능성은 충분히 검토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영양 공급이 중요하면서도 생산 효율성이 필요한 지역에서는 균단백질이 실질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머쉬앤은 해외 시장 탐색도 병행하고 있고, 현지 자원과 균주를 기반으로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방식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 수출을 넘어 현지화된 바이오 제조 모델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Q. 투자자로서 머쉬앤의 장기 방향은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단기적으로는 대체 식품과 기능성 원료 시장에서 고객사를 확보하며 매출 기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균주 기반 정밀 발효 기술을 고도화해 식품을 넘어 화장품, 제약 원료 등으로 확장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결국 저희가 보는 핵심은, 머쉬앤이 버섯 균사체를 활용한 단일 제품 기업이 아니라 미생물 기반 바이오 제조 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입니다.”
왜 투자했는가
Q. 머쉬앤의 투자 포인트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요?
“전통적인 버섯 산업을 데이터 기반 발효 산업으로 전환할 가능성을 보여준 팀이라는 점입니다.
저희는 머쉬앤이 마이코프로틴이라는 성장 시장에 위치해 있고, 균주 라이브러리와 발효 공정이라는 기술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실제 고객사 검증을 통해 시장 진입 가능성을 확인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습니다.
소풍벤처스는 바로 그 가능성에 투자했습니다.”
소풍이 찾는 스타트업은 바로 이런 팀입니다.
압도적인 탁월함과 혁신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업의 본질을 놓지 않는 창업팀.
그로 인해 결국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팀.
소풍벤처스와 함께, 세상을 바꿔갈 또 다른 예비 유니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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