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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투자] 바이오 실험실의 ‘디지털 두뇌’: AI로 단백질 생산의 공식을 바꾸는 ‘RaptorBio’

소풍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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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투자]

‘투자 집행 완료’ 투자 소식은 늘 짧게 전해지지만

한 건의 투자가 이뤄지기까지

소풍벤처스와 창업팀 사이 수많은 토론과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 기업과 함께하기로 했을까요.

소풍의 투자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포트폴리오사 개요

사명

RaptorBio (이스라엘)

대표자

Ori Zakin

주요 사업

바이오 프로세스(Bio-process) 효율성을 높이는 AI 솔루션

누적 투자금액

약 200만 달러 이상 (시드 라운드 리드 투자사 기준)

주요 성과

  • 대체 유제품 스타트업 'REMILK' 등 주요 고객사 유치

웹사이트

[바로 이 투자] RaptorBio

바이오와 제약, 그리고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는 대체 단백질 산업의 공통점은 '끝없는 실험'입니다.

하나의 신제품이 시장에 나오기까지 연구원들은 수천 번의 배양과 정제 과정을 거치며 최적의 조건을 찾아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쏟아지는 막대한 데이터는 유기적으로 연결되지 못한 채 흩어지기 일쑤였고, 실험 가설이 틀렸을 때 원인을 파악하는 데만 수주가 걸리기도 했습니다.

소풍벤처스는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AIX 푸드테크' 트렌드 속에서, 바이오 공정 자체를 디지털화하여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RaptorBio에 주목했습니다.

이스라엘의 강력한 기술 자본을 바탕으로 탄생한 이 팀이 어떻게 글로벌 바이오 시장의 문법을 바꾸고 있는지, 심사역의 분석을 통해 들어보았습니다.

“수조 원대 바이오 공정 시장, ‘데이터의 중앙화’가 혁신의 시작입니다”

Q. RaptorBio라는 팀을 처음 접했을 때, 어떤 지점에서 '기회'를 보셨나요?

"최근 AI가 모든 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지만, 바이오 공정 영역은 여전히 아날로그적인 요소가 많습니다. 바이오 프로세스 기술 시장은 2024년 약 34조 원 규모로 평가되는데, 매년 15%씩 성장해 5년 뒤에는 그 규모가 두 배 가까이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대체 단백질처럼 새로운 기술 도입에 적극적인 분야에서 RaptorBio의 솔루션은 단순한 도구를 넘어 필수 인프라가 될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이들의 AI 솔루션은 기존 바이오 실험 방식을 어떻게 혁신하나요?

"핵심은 '업스트림(Upstream)에서 다운스트림(Downstream)까지의 전 과정 디지털화'입니다. 흩어져 있는 실험 데이터를 중앙 데이터 저장소로 모아 일관되게 정리하고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하죠. 연구원들이 일일이 수동으로 관리하던 데이터를 스트림화하여 분석함으로써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고, AI 기반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음에 테스트할 가장 이상적인 조건을 추천해 줍니다 . 즉, '안 해도 될 실험'을 걸러내어 탐색 범위를 획기적으로 좁혀주는 것입니다."

Q. 실제 현장에서 체감하는 효율성 지표가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실제 고객 사례를 보면, 연구소의 일상적인 오퍼레이션 시간을 30% 이상 단축시키는 성과를 냈습니다. 가장 인상적인 부분은 에러 발생 시 대응 속도입니다. 원인 파악에 며칠씩 걸리던 문제를 AI 문제 해결 기능을 통해 단 몇 시간 만에 정확히 진단하고 수정 조치를 제안합니다. 이는 제품 개발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물론, 상업 생산으로의 스케일업 성공률을 비약적으로 높여줍니다 ."


“실패의 원인을 수 시간 내에 찾아내는 AI, 대체 단백질 시장의 촉진제”

Q. 왜 하필 '푸드테크(대체 단백질)' 시장을 첫 번째 타깃으로 삼았습니까?

"대체 단백질 시장은 2030년까지 약 2,52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거대한 시장이며, 전 세계적으로 1,000개가 넘는 관련 기업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이 시장의 플레이어들은 전통 제약사보다 새로운 IT 기술 도입에 훨씬 유연하고 빠릅니다. RaptorBio는 이미 이스라엘의 대표적인 대체 유제품 기업인 'REMILK'를 고객으로 확보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마켓 핏을 증명했습니다. 여기서 쌓은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향후 제약과 헬스케어 등 거대 바이오 시장으로 확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Q. 이스라엘 스타트업 특유의 강력한 기술력도 투심 과정에서 중요하게 다뤄졌을 것 같습니다.

"팀 구성 자체가 압도적입니다. Ori Zakin 대표는 정부 기관에서 사이버 보안 및 고성능 시스템 전문가로 15년 이상 근무한 엔지니어링 전문가입니다. 공동 창업자인 Yaron David CTO는 뉴로사이언스 박사로 메디컬 및 바이오 영역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보유하고 있죠. 여기에 딥러닝과 데이터 사이언스 석·박사급 인력 9명이 뭉친 고밀도 기술 팀이라는 점이 해외 유명 VC들의 신뢰를 얻은 핵심 요인이었습니다."

Q. 글로벌 네트워크 측면에서도 든든한 파트너들이 포진해 있다고요.

"시드 라운드에 참여한 투자사 면면이 화려합니다. 이스라엘의 SaaS 전문 투자사 Lool Ventures를 비롯해, 27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사모펀드 창업자가 세운 푸드테크 전문 VC CPT Capital, 그리고 싱가포르 기반의 Good Startup 등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글로벌 네트워크는 RaptorBio가 미국 지사를 설립하고 전 세계 바이오 허브로 진출하는 데 강력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2028년 ARR 2,500만 달러 달성, K-푸드테크와의 시너지를 꿈꾸다”

Q. 재무적인 성장 전망과 엑싯 시나리오는 어떻게 그리고 계신가요?

"RaptorBio는 B2B SaaS 모델을 기반으로 유저당 사용료와 장비 연동 비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 2025년 245만 달러의 연간 반복 매출을 시작으로 2028년에는 2,555만 달러(약 33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엑싯 측면에서는 바이오 분석 솔루션 기업을 인수하는 글로벌 제약사나, 최근 바이오 영역으로 영토를 넓히고 있는 엔비디아와 같은 거대 AI 기업으로의 M&A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실제로 유사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시리즈 B 단계에서 이미 수억 달러의 기업가치를 인정받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국 투자사인 소풍벤처스가 이번 라운드에 합류한 전략적 이유는 무엇입니까?

"우리는 RaptorBio가 아시아, 특히 한국의 대체 단백질 및 바이오 기업들과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 가교 역할을 할 것입니다. 한국은 대체 단백질과 그린 바이오 분야에서 빠르게 추격 중인 시장이며, RaptorBio의 기술은 국내 기업들의 R&D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의 원천 기술과 아시아 시장의 생산 인프라가 만나 만들 시너지를 기대하며, 소풍벤처스는 이들의 글로벌 스케일업 여정에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소풍이 찾는 스타트업은 바로 이런 팀입니다.

압도적인 탁월함과 혁신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업의 본질을 놓지 않는 창업팀.

그로 인해 결국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팀.

소풍벤처스와 함께, 세상을 바꿔갈 또 다른 예비 유니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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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벤처스

2024.02.15

#소풍P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