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이 투자]
‘투자 집행 완료’ 투자 소식은 늘 짧게 전해지지만
한 건의 투자가 이뤄지기까지
소풍벤처스와 창업팀 사이 수많은 토론과 고민이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 기업과 함께하기로 했을까요.
소풍의 투자 뒷이야기를 전합니다.
🚀포트폴리오사 개요
모닥불에너지: 냉난방비 절감 플랫폼
사명 | 모닥불에너지 |
대표자 | 이창섭 |
주요 사업 | 히트펌프 구독 서비스 및 열에너지 데이터 플랫폼(HaaS) |
창업 | 2025년 9월 19일 |
누적 투자금액 | 약 9억 원 |
주요 성과 | 전북 익산/경기 양평 실증사업 개시, |
[바로 이 투자] 주식회사 모닥불에너지
우리가 흔히 말하는 탄소 중립은 주로 '전기'에 집중되어 왔습니다. 신재생에너지를 시작으로 태양광, 풍력 시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었고, 이제는 나아가 새로운 형태의 에너지원 활용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태양광 패널을 달고 전기차를 타는 식이죠.
하지만 정작 우리 삶의 가장 큰 에너지는 '열(Heat)'에서 나옵니다. 식당의 보일러, 공장의 건조기, 빌딩의 냉난방기까지. 이 거대한 열에너지 시장은 여전히 등유와 LPG 같은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소풍벤처스는 이 거대한 '열에너지의 탈탄소화'를 비즈니스로 풀어낸 모닥불에너지 주식회사에 투자를 결정하였습니다.
단순히 좋은 기계를 파는 것이 아니라, 금융과 IT를 결합해 '구독하는 열'이라는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팀. 이번 투자를 주도한 심사역에게 그 뒷이야기를 물었습니다.
"기술은 이미 있었다, 부족했던 건 '금융'과 '실행력'이었다"
Q. 수많은 에너지 스타트업 중 '모닥불에너지'에 주목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에너지 전환 시장에서 '열'은 가장 매력적이면서도 어려운 분야입니다. 전기차나 태양광은 이미 대중화됐지만, 열에너지는 여전히 화석연료 보일러가 지배하고 있죠. 히트펌프라는 고효율 대안이 있지만, 초기 설치비가 너무 비싸다는 게 장벽이었습니다. 모닥불에너지는 이 장벽을 '금융 구조화'를 통해 허물었습니다. 고객은 돈 한 푼 안 들이고 보일러를 바꾸고, 아낀 연료비로 구독료를 내면 됩니다. 이 비즈니스 모델의 완결성이 매우 높았습니다."
Q. 보고서에 언급된 '72.6%의 비용 절감' 수치가 놀랍습니다. 실제 가능한 숫자인가요?
"전북 익산과 경기 양평에서 진행된 실증 데이터를 직접 확인했을 때 확신이 생겼습니다. 기존 화석연료 보일러 대비 히트펌프의 에너지 효율은 3배 이상 높습니다. 단순히 이론치가 아니라, 실제 주유소와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에너지 비용이 70% 이상 줄어드는 것을 입증했죠. 환경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사용자의 지갑을 두툼하게 해주는 솔루션, 이것이 기후테크 투자의 핵심입니다."
"엔라이튼의 성공 DNA를 가진, 현장을 아는 팀"
Q. 심사역님이 보신 이 팀의 가장 큰 강점은 무엇인가요?
"단연 '사람'입니다. 이창섭 대표를 포함한 경영진은 국내 최대 재생에너지 플랫폼인 '엔라이튼(옛 솔라커넥트)'의 초기 멤버들입니다. 태양광 시장을 밑바닥부터 일궈본 경험, 수천억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성사시킨 금융 전문성, 그리고 무엇보다 현장을 아는 실행력을 갖췄습니다. 경영진이 직접 에어컨 설치 교육을 100시간 이상 이수하며 시공 표준을 만들 정도로 집요합니다. 이런 팀이라면 영세한 시공 시장의 난맥상을 뚫고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Q. 단순한 '장비 설치업'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VC로서 확장성을 어떻게 보시나요?
"저희는 모닥불에너지를 '에너지 자산 관리 플랫폼'으로 봅니다. 이들이 설치한 히트펌프에는 IoT 센서가 붙어 실시간 데이터를 쏟아냅니다. 이 데이터를 통해 향후 '재생열인증서(RHC)' 거래나 전력수요반응(DR) 시장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장비를 깔면 깔수록 고마진의 데이터 수익이 발생하는 구조죠. 주차 플랫폼이 주차장 운영을 넘어 모빌리티 데이터 기업이 되듯, 모닥불에너지도 열에너지 데이터의 표준이 될 것입니다."
"2030년, 대한민국 보일러의 표준을 바꾸는 여정"
Q. 이번 투자가 소풍벤처스에 갖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소풍벤처스는 미리 여러 기후테크 기술을 고민하고, 이 기후 기술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지점에서 투자를 결정합니다. 모닥불에너지는 히트펌프 시장을 확대해나가는 리딩 컴퍼니면서도 탄소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소상공인의 생존을 돕는 '공정한 전환'의 모델입니다. 이러한 정성적인 목표와 더불어 정량적으로도 2030년까지 매출 2,000억 원 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모닥불에너지의 미래 마일스톤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모닥불에너지와는 시드투자 시점에 맞추어 지난달 "소풍벤처스 + 넷제로 챌린지X"에 추천 및 선정되었고 향후 "일반형 팁스(TIPS) 선정"과 추가 프로젝트 실증을 통해 모델을 더 정교화할 예정입니다. 이후 산업단지 폐열 회수 등 B2B 영역으로 확장하며 에너지 금융의 스케일을 키워갈 것입니다. 5년 뒤, 우리가 보일러를 사는 것이 아니라 '구독'하는 것이 당연해지는 세상이 온다면, 그 중심에는 분명 모닥불에너지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소풍벤처스 찾는 스타트업은 바로 이런 팀입니다.
압도적인 탁월함과 혁신성을 갖추면서도 동시에 업의 본질을 놓지 않는 창업팀.
그로 인해 결국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팀.
소풍벤처스와 함께, 세상을 바꿔갈 또 다른 예비 유니콘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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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ACT MORE WITH LESS, SOPOONG VEN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