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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일론머스크와 소풍벤처스의 공통점은 '이것'

소풍벤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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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슈] 테슬라와 스페이스X를 이끄는 세계 최고의 억만장자 일론 머스크.

'시대의 혁신가'라는 칭송과 '우주 진상(Space Karen)'이라는 조롱이 늘 함께 따라다니지만, 그가 내놓는 미래 비전이 늘 세상의 변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왔음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습니다.

그런 일론 머스크가 인류의 미래가 걸린 다음 혁신으로 단언한 건 이것입니다.
바로 '재생에너지' - 그 중에서도 태양광.
기후테크 전문성을 가진 VC인 소풍벤처스도 재생에너지의 중요성을 강조해왔습니다.
일론 머스크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에 미래를 건 이유, 함께 알아보시죠.

사진 ⓒ World Economic Forum

일론 머스크 최애 ‘태양광’

일론 머스크가 태양광 찬양론을 설파한 건 최근의 일은 아닙니다. 십수년 전부터 석유, 가스 등 등 전통적인 화석연료가 아니라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이 필요하단 이야기를 해왔습니다.

최근 몇 년 사이, 그의 태양광 사랑은 훨씬 커졌습니다. 단순히 중요하다는 아젠다를 밝힌 정도가 아니라, 어떻게 수집해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는 정도로 발했습니다. 최근 머스크의 행보는 그야말로 ‘태양광 광팬’ 수준일 정도죠. 미래 전망을 말할 때마다 빼놓지 않고 ‘태양광’을 언급할 정도니까요.

AI가 엄청난 풍요 가져올 것, 단 에너지가 있을 때만.

일론 머스크가 태양광에 매달리는 이유를 알기 위해선 AI 이야기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대표적인 'AI 낙관론자'인 머스크는 "AI와 휴머노이드 로봇의 비약적인 발달로 인류는 전에 없던 지속가능한 풍요를 누리게 될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AI의 역량이 2030~2031년 즈음에는 인류 전체의 지적 능력을 뛰어넘게 될 거라고 예측했습니다. 이를 통해 인류 생산성이 증가해 서비스나 제화의 가격이 낮아지면서 빈곤과 같은 문제도 해결될 거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여기엔 두 가지 전제조건이 있습니다. AI가 불러올 수 있는 안전 상 이슈를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는 게 첫 번째 조건입니다. 두 번째 조건이 가장 중요한데요, 바로 안정적인 에너지 시스템 구축입니다. AI 기술 개발에는 물론 개발된 기술을 상용화하는데 엄청난 전력이 필요합니다. 머스크가 내다보는 미래는 '스케일업한 AI'의 시대이기 때문에, 필요 에너지양도 보통 사람들의 상상을 뛰어넘습니다. 그러다보니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과 비용 효율적인 관리 시스템이 아주 중요해집니다. 이 때문에 현재 수준에서도 고갈 위기에 닥쳐 있는 한정적인 자원인 화석 연료는 애초에 머스크의 미래 에너지 구상에는 포함되지 않는 것이죠.

머스크는 여러 자리에서 반복해서 태양광 에너지의 무한함과 편리성을 가장 큰 장점으로 설파합니다. 지난해 X(구 트위터)를 통해 원자력 발전을 설치해 에너지 문제를 해결하려는 생각에 대해 '아주 멍청하다(Super dumb)'라고 표현한 것도 그 때문입니다.

원전을 만들기 위해선 핵융합로(Fusion reacor)가 필요하단 건 모두 아실 겁니다. 그런데, 이 핵융합로의 작동 구조 자체가 태양에서 빛과 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원리를 모방해 만든 겁니다. 태양 핵융합은 가벼운 원자핵들이 융합해 더 무거운 원자핵으로 바뀌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질량 결손이 에너지로 방출되면서 생겨나는데, 지구에서 플라즈마 상태, 자기장 등 여러 기술을 활용해 인공적으로 에너지를 만들어내도록 한 게 원자력이니까요.

일론 머스크의 생각은 단순합니다. 우주에 무한하게 생성되는 자연 태양 에너지가 있는데, 왜 있는 걸 안 쓰고 복잡하게 돈 들여 새로 만들지? 하는 겁니다. 머스크의 구상은, 우주에 태양광 에너지 패널을 설치해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건립하자는 겁니다. 자전하는 지구의 특정 장소에 태양광을 설치하면 날씨, 시간대에 따라 태양광 에너지 수집 규모가 달라지지만 우주에선 24시간 내내 태양광을 받을 수 있는 데다 저온 상태라는 점까지 십분 활용할 수 있는 거죠.

재생에너지 VS 탈원전 - 정치와 흑백논리 벗어나야 보인다

여기서 의문이 생길 겁니다. '우주 AI 데이터 센터가 하루아침에 '뚝딱' 만들 수 있는 것도 아니고, 꽤나 많은 시간이 걸릴텐데? 아주 먼 미래에는 가능하지만 지금은 아니지 않나? 지금 당장은 태양광도 별 수 없구나. '하는 질문이 생겨나는 건, 아주 당연한 일입니다.

하지만 머스크의 주장도 마찬가집니다. 지금 당장 저 구상을 믿고 모든 원자력과 화석 에너지 발전을 중단하자는 건 아닙니다. 특히, 원자력에 대해선 더욱 그렇습니다. 추가로 짓는 데 시간과 자원을 쓸 시간에 태양광 에너지를 고려하자는 것일 뿐, 이미 완공돼 안정적으로 잘 작동하는 원전을 무리하게 무너뜨리자는 건 아닙니다.

일론 머스크가 가장 불신하는 발전 방법은 화력발전입니다. 탈원전 원조국가였던 독일이 에너지 수요를 감당하지 못해 원전 대신 화력발전을 계속해 지었으나 2023년 에너지 순수입국으로 전락하고, 이후 2025년 화력발전소 50곳을 짓겠다는 정책까지 나온 겁니다. 이 과정에서 무리한 화력발전소 증설로 대기질이 나빠지면 연간 1100명씩 사망자가 나온다는 연구 결과가 나올 정도의 상황에 빠졌습니다. 머스크는 이런 상황을 '조삼모사'라고 생각한 겁니다.

원전 관련 정책은 상당히 정치적으로 첨예하게 대립하는 주제라, 이런 복잡성을 잘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자칫하면 정치적 흑백논리에 휘말려 핵심을 놓치기 쉽기 때문이죠.

일단 지구에 태양광 실험...100GW 태양광 발전 짓는다

그래서 머스크는 우주로 가기 전, 비용이 적정하면서 리스크가 가장 낮은 동시에 안정적인 전력 수급이 가능하도록 하는 태양광을 미국 국내에서 실험하기로 합니다. 현재도 테슬라는 태양광을 적극적으로 전기차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이걸 대폭 늘리겠다는 거죠.

미국 국내에서 총 100GW 규모의 태양광 에너지를 생산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습니다. 뉴욕, 애리조나, 아이다호 등 미국 전역에 태양광 전지 제조 거점을 마련하면서 에너지 자립을 해내겠다는 게 그 계획입니다 . 일단 우주에 AI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한 에너지가 필요하니, 그건 지구의 태양광으로 충당하겠단 겁니다. 실제 세계 각국의 태양광 기술 기업들과 접촉에 나섰다는 소식이 보도되면서 투자 시장도 크게 요동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일론 머스크의 태양광 사랑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어떻게 읽으셨나요?

AI 시대, 에너지원 확보가 개별 기업, 산업, 국가의 경쟁력을 가를 거란 건 자명한 사실입니다.
지속가능하고 안전한 에너지원 확보는 착한 사람들의 선한 꿈이기만 한 것도, 정치적 선택도 아닙니다. 미래를 만드는 유망 산업이자 경제의 축입니다.


소풍이 배터리, 전지, 에너지 관련 사업 분야까지 기후테크 투자로 판단하고 지속적으로 투자해온 이유입니다.
소풍과 함께 AI와 인간이 조화롭게 살아가는 지속가능한 풍요의 시대로 함께 갈 동료를 기다립니다. 소풍의 지속가능한 혁신을 위한 여정에 함께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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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벤처스

2026.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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